지난 한주는 잭슨홀미팅을 앞둔 경계감 및 그동안 강세에 차익실현 욕구가 일부 발생되면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출회되었고 그에 반해 금융투자 및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임. 삼성전자의 신고가 경신이후 조정의 흐름 역시 지속되었는데.. 시장에서 새로운 종목군의 출현이 필요한 시기로 전개.

실제 지수가 1%내외의 조정을 보였는데.. 소형주 및 코스닥의 하락폭이 좀더 크게 나타남. 수급적인 요인도 있으나 밸류부담 및 개인들의 신용물량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봐야함.

재슨홀 미팅결과를 놓고 보면.. 옐런의장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과 더불어 피셔 부의장의 연내 2차례 인상 가능성 언급이 시장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높여놓은 상황으로 보이나.. 실질적으로 9월과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50%전후로 비슷하게 맞춰놓음으로써 연준의 통화정책을 행하는데 있어 중립적인 포지션을 맞춰놓음. 실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이번주 고용지표에 따라 재차 높아지느냐 아니냐로 나눠질수가 있는데..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반응이 크게 나타날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여전히 12월 한차례의 금리인상 정도의 가능성으로 놓고 시장을 보는 전략은 동일.

일부에서는 금리인상이 될 경우 작년처럼 신흥국에 대한 리스크가 커질것이라고 보지만.. 실제로 그때와는 큰 차이가 있는것이 추가 금리인상이라는 부분은 美 경기의 개선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것이며 신흥국들의 현재 기업들의 실적 및 경제지표의 호조세가 이어지는 만큼 우려감이 크지 않을것으로 전망됨. 또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역시 나타나기 어려운것이..

금리인상의 경우 美 국채 수익률의 상승으로 연결되므로 이 경우 안전자산의 대표격인 채권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자금자체가 안전자산을 더 회피할수밖에 없는 구조임. 결과적으로 속도의 차이정도가 있을뿐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지속적으로 이어질것으로 전망됨. 중요한것은 국내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나타날것이냐 아니면 매수세가 이어질것이냐의 차이인데..

최근 6월이후 유입된 외국인 자금의 대부분은 영국 및 독일등 영국계 자금임. 즉, 美 금리인상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축소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것이며 일본과 영국등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경우 여전히 완화책을 쓰는 관점에서 국내증시로의 외국인 매도세가 작년처럼 이어질 가능성이 낮음. 또한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의 매수세가 들어올 여지가 많은 시기이므로 결국은 연기금의 매수세가 중심으로 이어지면서 배당이슈까지 포함된 경기관련 가치주의 모멘텀이 강할수가 있음.

그러므로 시장의 경우 제한된 지수안에서의 업종별,종목별 양극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하며 美 금리인상이 최소 연내 1차례는 할것으로 전망되는 시기이며 이슈가 많은 9월달이니만큼 고평가와 개별종목에 대한 주의를 더해야 할 것으로 전망됨.

실제 9월에는 선물옵션만기일과 추석연휴 美 FOMC회의 및 일본 BOJ통화정책회의등이 있는 만큼 변동성이 높을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개인들의 신용잔고에서의 물량출회까지 염두해야하는 구조임.

해외증시의 경우 옐런의장의 발언이후에는 상승폭을 키우는 흐름이었으나 피셔부의장 발언이후 달러화 강세 및 美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함. MSCI KOREA인덱스의 경우 -1.07% 하락한 56.32로 마감. 야간선물 역시 -0.23%하락한 256.1로 마감함.

금일 지수는 소폭의 약세출발이 나오겠으나 실적호전에 따른 밸류등 시장 자체가 소폭의 레벨업이 된 만큼 하락은 제한적인 구조 동일하며 앞전의 밴드설정그대로 전략은 동일. 다만 종목별,업종별 전술적인 부분에서 배당모멘텀 및 연기금 중심의 매수세가 강한종목에 대한 기대치를 더 높이는것이 좋음.

날씨가 상당히 선선해졌습니다. 급작스러운 기온변화에 감기조심하시고 금주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